여러가지

영등포 안주 맛있는 술집 [이자카야 춘]

mo-0n 2025. 5. 8. 19:32
반응형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썬더볼츠를 보고

저녁 시간을 놓쳐서

술집에서 저녁 겸 술을 마시기로 했다.

 

술집을 찾아보다가

숙성회를 안주로 파는

분위기 좋은 술집이 있어서

가봤다.

 

 

위치는 영등포역 5번 출구에서

쭉 걸어가면 1층에 바로 보인다.

외관도 너무 이뻤다.

들어가니 슬롯머신도 있었는데

해볼 수 있는건지는 모르겠다.

 

일반석도 많고

프라이빗한 자리도 있어서 좋았다.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서

프라이빗한 자리로 안내받았다.

 

open은 저녁 6시 close는 새벽 2시

라스트오더는 새벽 1시로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

 

 

사실 과자는 6개가 나오는데

나오자마자 먹어버려서

3개만 찍혔다.

바닥에는 크림치즈가 있어서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토마토는 유자 맛이 강하게 나서

토마토 향은 거의 안났다.

같이 나온 마요네즈 살짝 찍어 먹으면

상큼한 맛과 느끼한 맛이

밸런스있게 느껴져서

기본 안주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하지만 추가는 2천원씩!

 

 

멘치카츠는 돈까스 전문점만큼

바삭하고 맛있게 잘 튀겨졌다.

멘치카츠를 먹어보니

로스카츠가 너무 궁금해졌다.

배불러서 못 시켰지만 다음에 가면

꼭 로스카츠를 먹어보겠다.

 

 

고등어 봉초밥을 먹고싶었지만

금어기라고 고등어가 없다고 하셔서

후토마끼를 시켰다.

저 계란 옆에 보이는 녹색의 와사비가

정말 매웠다.

코가 뻥 뚫려서 첨에는 많이 놀랐지만

조절해서 먹다보니 괜찮았다.

 

 

안주의 메인인 숙성회모둠인데

예전에 숙성회를 먹어보고 나서는

이제는 숙성회 아니면 회는 못 먹게 되었다.

구성에 원래 문어가 있지만 먹지를 못해서

문어 대신 다른 걸로 부탁드렸다.

전복과 전복 내장이 진짜 부드러웠고

와사비가 저렇게 맛있게 보이는 건 처음이었다.

 

숙성회는 꼭 시키는 것을 추천드리고

술 종류도 많고

이자카야다 보니 사케도 잘 어울리는 메뉴들이 많았다.

안주들 맛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다.

어떤 것을 시켜도 만족할 수 있을 듯...

탕 없이 먹다보니

탕도 시킬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영등포에서 술집을 찾는다면

핫한 골목도 괜찮지만

주변 조용한 [이자카야 춘]도

좋은 선택이다.

 

반응형